사회
해외로 활동무대 넓히는 동서대, 중국 국제창의디자인학원 인가
입력 2022-05-03 12:46  | 수정 2022-05-03 16:29
동서대학교 전경(좌), 상해공정기술대학 전경(우) / 사진 = 동서대 제공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외합작운영기구 인가
9월부터 신입생 모집

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가 중국 교육부로부터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과 공주대학교가 연합해 설립을 신청한 중외합작운영기구 인가를 최종 승인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동서대는 올해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동서대는 상해공정기술대학 국제창의디자인학원에 디지털미디어예술전공의 학부과정으로 2022년 9월부터 매년 50명, 예술디자인 석사전공 중 전시회 및 공간환경디자인분야로 매년 20명의 중국학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전공 교수를 현지에 파견해 전공과목의 1/3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중외합작운영기구는 중국 내 최초의 디자인분야 중한합작운영기구로 본 기구의 명칭은 상해공정기술대학 국제창의디자인학원입니다.

동서대는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과 2003년도에 디지털미디어예술전공의 학부 중외합작프로그램을 중국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아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중국 상해공정기술대학의 제안으로 한국에서는 동서대와 공주대 등 3개 대학이 중외합작운영기구 설립에 대한 협의를 시작으로 2020년 10월 정식으로 중외합작운영기구 설립 신청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후 상해시교육위원회 전문가 평가 및 교육부 전문가 심의 및 여러 차례의 수정 보완을 거쳐 최근 정식으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현재 동서대는 중국교육부의 승인을 받은 중외합작프로그램은 3개 대학과 4개 전공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본교의 특성화 분야인 디자인 및 디지털콘텐츠, 영화, IT 전공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전공임을 국내외에 다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의 동서대 영향력을 제고하고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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