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삼성금융계열사 통합플랫폼인 '모니모'에서 가입가능 한 이색적인 미니보험을 내놓았다고 2일 밝혔다.
삼성화재가 모니모를 통해 첫선을 보인 상품은 미니자전거보험. 미니보험은 1만원대 내외의 소액으로 단기간 계약을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뜻한다.
이 상품은 ▲자전거상해 사망후유장해 ▲상해 종합병원 입원일당 ▲자전거사고 벌금·변호사선임비용·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을 기본으로 담보한다. 인터넷전용보험으로 보험기간은 1개월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자동차와의 사고로 발생한 수리비용 중 본인 부담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한편 앞서 삼성생명도 모니모 출시에 맞춰 업계 최초로 혈액형별 특정 질병을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2040세대의 취향을 겨냥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미니보험은 세분화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소액으로 가입 기회를 제공하는 틈새시장용 상품"이라며 "IT 기술 등과 결합해 생활밀착형 미니보험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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