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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하차, 편지 낭독 중 눈물 “‘1박 2일’ 보는 것 좋아한 이유? 형들의 애정 때문”
입력 2022-05-01 19:36 
‘1박 2일’ 라비 하차 사진=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캡처
‘1박 2일 라비가 하차하며 멤버들에게 편지를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라비의 편지가 공개됐다.

이날 라비는 직접 준비한 편지를 낭독하며 멤버들과 제작진,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그는 언젠가는 올 거라 생각했지만, 언제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서 벌써 이별 여행이 찾아왔다”라며 ‘1박 2일을 만나기 전에는 살아오는 세상이 너무 어려웠다. 못 가본 장소도 많고, 못 먹어 본 것도 많다. 공황 때문에 숨도 편안히 못쉬던 날이 많았다. ‘1박 2일을 만난 덕분에 정말 많이 변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멤버들을 결국 눈물을 보였고, 라비 역시 울먹이며 여러분과 함께라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저는 ‘1박 2일 모니터 하는 걸 진짜 좋아한다.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형들이 나를 볼 때 그 눈 속에 애정이 잔뜩 묻어 있는 게 보여서. 그 눈들을 발견하게 하는 게 나를 행복하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 가까운 시간동안 아껴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 많이 그리울 거다. 여러분의 도라비일 수 있어 행복했다.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문세윤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금방 볼 건데. 같이 한 시간이 오래 되고, 몸으로 부딪힌 시간이 많으니까 이 눈물의 의미를 모르겠다”라고, 딘딘은 라비가 간다고 해서 밖에서 안 볼 건 아닌데, 여기서 함께할 행복을 못 즐긴다는 게 엄청 슬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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