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교육 매칭 플랫폼 '자란다'가 3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의 주도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후속 투자에 나섰다. 이로써 자란다는 지난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이후 10개월만에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자란다는 국내외에서 급성장 중인 키즈 시장에서 갖는 플랫폼 경쟁력을 높게 평가받아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자란다는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3배 성장했다. 업계 최초로 누적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부산·대구 등 8개 주요 도시로 영역을 넓힌 자란다는 올해까지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키즈 업계 기업들과 손잡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난해 45개사의 콘텐츠 및 교구재 기업과 지식재산권(IP) 제휴를 통해 70여개의 수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자란다 어플리케이션(앱) 내 커머스 '자란상점'에는 키즈 브랜드의 인기 상품 700여개를 론칭했다.
자란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추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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