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난 97년 이태원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대학생 조중필 씨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에 대해 12년 만에 재수사에 나섰습니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의 요청에 따라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패터슨 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청구할 예정입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에드워드 리 씨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고, 패터슨 씨는 흉기 소지 혐의로 기소된 후 사면을 받은 틈을 타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검찰은 살인죄의 공소시효까지 아직 3년이 남아있는 만큼 패터슨 씨의 송환 절차를 서두르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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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의 요청에 따라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패터슨 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청구할 예정입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에드워드 리 씨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고, 패터슨 씨는 흉기 소지 혐의로 기소된 후 사면을 받은 틈을 타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검찰은 살인죄의 공소시효까지 아직 3년이 남아있는 만큼 패터슨 씨의 송환 절차를 서두르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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