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욕증시, GDP 부진에도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나스닥 3.1 ↑
입력 2022-04-29 07:08  | 수정 2022-04-29 07:09
뉴욕증권거래소 / 사진=AP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3만3916.39으로 마감(전장 대비 614.46p ↑)
메타 17% 이상 ↑…트위터 주가 예상치 웃돌아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연이은 실적 호조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614.46포인트 상승한 3만3916.3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54포인트 상승한 4287.5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382.60포인트 오른 1만2871.5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국채 움직임, 기업들의 실적발표 등에 주목했습니다.


미국 10년몰 국채금리는 2.88% 수준까지 올랐다가 장 마감 즈음에는 2.82%까지 떨어졌습니다. 2년물 국채금리는 5bp 이상 올라 2.63%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메타의 주가는 예상치보다 회사의 분기 순이익이 높다는 소식에 17% 이상 급등했습니다. 퀄컴도 강한 실적 발표에 9% 이상 상승했습니다. 페이팔은 예상치에 들어맞는 실적이 발표되자 11% 이상 치솟기도 했습니다.

트위터의 주가는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소식에 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맥도날드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주가도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각각 1%, 2% 이상 올랐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말하며 신중하게 투자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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