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귀신들의 마술쇼? 유쾌하고 소소하게 터진 ‘지금부터, 쇼타임!’[M+방송진단]
입력 2022-04-29 07:02 
‘지금부터, 쇼타임!’ 리뷰 사진=삼화네트웍스
‘지금부터, 쇼타임!이 색다른 조합과 유쾌한 매력을 본격적으로 예고했다.

지난 23일 MBC 주말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연출 이형민, 정상희‧극본 하윤아)이 첫 방송됐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배우 박해진을 비롯해 진기주, 정준호, 김희재, 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장하은 등이 출연한다. 다채로운 캐스팅과 신선한 소재의 조합, ‘미스터트롯 출신 김희재의 배우 도전이라는 것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지금부터, 쇼타임!은 박해진의 능청스럽고 화려한 마술쇼와 그 이면에 숨겨진 귀신 3인방 정석용, 고규필, 박서연의 노력이 교차되며 유쾌하게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진기주와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박해진, 귀신 3인방의 케미는 묘하게 톡톡 터지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귀신 3인방의 인간 같기도, 귀신 같기도 한 친근한 매력, 박해진과 노사 관계로 묶인 채 귀신들의 목표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모습은 ‘귀신임에도 오싹함보다는 귀여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또한 박해진과 티키타카케미까지 선보이며 소소한 웃음도 선사했다.

무엇보다 극 중 차차웅(박해진 분)과 고슬해(진기주 분)는 악연으로 얽혔다. 고슬해가 차차웅이 귀신을 보는 것을 믿게된 이후 본격적으로 귀신 3인방을 포인트로 얽히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묘한 러브라인 기류가 더해지는 것은 물론, 뺑소니 사건에 이어 앞으로도 공조 수사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돼 차차웅과 고슬해의 관계성 역시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더불어 최검 장군(정준호 분)의 등장으로 마술사 차차웅이 무당의 길을 이어받게 될지, 아니면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함께하게 될지 역시 호기심을 유발했다. 더불어 상당한 세대(?) 차이 역시 극복해야 하는 것은 물론, 기존 귀신 3인방과 최검 장군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 차차웅과 함께 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연기를 시작한 김희재의 도전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1, 2회에서는 진기주의 후배 순경으로 등장했으며,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줬다. 장하은과의 러브라인까지 예고한 것은 물론,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점차 연기를 하는 것이 나아졌다고 이야기한 만큼, 얼만큼 더 자연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순경으로 변신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