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8일 경의선 육로로 북한에 타미플루 전달
입력 2009-12-15 11:19  | 수정 2009-12-15 12:24
【 앵커멘트 】
정부는 오는 18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에 신종플루 치료제를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타미플루와 리렌자 50만 명분을 실은 냉장트럭 8대가 개성으로 올라갑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호근 기자!

(네, 통일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치료제 등 이번에 지원물자를 모두 보내는 건가요.


【 기자 】
네, 치료제는 모두 올라갑니다.

타미플루 40만 명분과 리렌자 10만명분입니다.

하지만, 손세정제는 아직 구매가 끝나지 않아 이번 지원에서 빠졌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는 18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으로 치료제 등 지원물자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순수한 인도적인 차원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원물자는 항온 유지가 가능한 냉장트럭으로 전달되며, 11톤짜리 8대가 올라가 개성에서 인수합니다.

정부는 그동안 대북 인도지원 물자전달 등에 준용을 해왔던 남북적십자사의 구호물자 전달 절차에 따라서 북측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 인도요원이 치료제 등 지원물자를 전달하고, 북측으로부터 인수증을 수령할 예정입니다.

물자를 전달한 이후에 북측으로부터 문건으로 분배내역을 통보받을 계획입니다.

이번 지원물자가 의약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우리 측 인도요원 중에 의사 등 전문가가 포함되며, 복용방법 등 주의사항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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