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혐 경선 3파전 압축...29, 30일 여론조사로 확정
김영택 "디즈니월드 유치 노력...구미 관광자원 살릴 것"
경북 구미시장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김영택, 김장호, 이태식 예비후보 간 3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김영택 후보는 '디즈니월드'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김영택 "디즈니월드 유치 노력...구미 관광자원 살릴 것"
경북도청 정부실장 출신의 김 예비후보는 "구미시 디즈니월드 유치단과 면담할 때, 구미에 디즈니월드를 유치해보겠다는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였다"며 "디즈니월드 유치단과는 지속적으로 구미시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자신이 구미시장에 도전장을 내게 된 것도, 오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구미의 경제를 살리고 구미의 관광자원을 육성해 재도약시키겠다는 각오가 반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예부후보는 디즈니월드의 구미시 유치 효과를 통해 5만 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수천 만명의 해외 관광객 대거 유입이 이뤄지면 구미시의 브랜드를 높여 대기업들이 다시 구미로 돌아오게 되는 선순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미시 국민의힘 공천은 오는 29일과 30일에 걸쳐 책임당원 전원과 일반 시만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확정됩니다. 1차 공천 과정에서 이양호, 김석호, 원종욱 예비후보가 탈락한 가운데, 컷오프된 후보들이 중앙당 공심위에 재심을 청구한 생태입니다.
한편, 2018년 구미시장 선거에선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 당적의 장세용 후보가 당선돼 현역 시장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민주당 경선은 장 시장과 김봉재 예비후보간 2차전으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