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객,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표류
부산 앞바다에서 서핑객 7명이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표류하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7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서핑객 3명이 표류 중인 것을 수상레저업체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 서핑객을 3명을 구조했습니다.
이어 낮 12시 31분쯤에도 다대포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체력 저하로 표류 중이던 서핑객 4명도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다대포해수욕장 관리사업소에 서핑객 입수 자제를 권고하는 방송을 요청했다"며 "수상레저활동 전에는 기상상태를 확인하고 자기 체력에 맞는 활동을 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진우 기자 /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