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춘천에 아시아 최대 수제맥주 공장 들어선다
입력 2022-04-27 15:18 

강원도 춘천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공장이 들어선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27일 도청에서 수제맥주 제조 기업 스퀴즈브루어리(대표 김대헌)와 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스퀴즈브루어리는 2023년까지 375억원을 들여 동춘천산업단지에 1만3200㎡ 규모의 수제 맥주 공장을 건설한다. 이곳에서 스퀴즈브루어리는 춘천IPA, 소양강 에일, 밤이면 밤마다, 말표맥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할 계획이다. 하루 생산 가능 규모는 30만캔이다. 또 41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0월 설립된 스퀴즈브루어리는 춘천에 양조장을 두고 있다. 2020년 출시한 말표맥주는 출시 3일 만에 25만캔이 판매되며 편의점 전체 맥주 분야 매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춘천의 수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모델"이라며 "국내 최고의 수제맥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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