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설가 이외수 씨 투병 끝 별세…향년 76세
입력 2022-04-25 21:10  | 수정 2022-07-24 22:05

소설가 이외수 씨가 투병 끝에 오늘(25일) 향년 7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유족 측 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회복했고,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최근까지 재활에 힘써왔습니다.

1946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한 고인은 1975년 중편소설 '훈장'으로 '세대'지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정식 등단했습니다.

이후 장편소설 '들개', '칼', '장수하늘소' 등과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내 잠 속에 비 내리는데' 등 왕성한 집필을 이어갔습니다.

또 170여만 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며 강한 정치적 발언을 이어감으로 써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우종환 기자 ugiz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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