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하 기다리던 오토바이 800대 불타…터널서 발견된 60대 숨져
입력 2022-04-24 19:31  | 수정 2022-04-24 20:10
【 앵커멘트 】
경남 창원의 한 공장 오토바이 출하장에서 불이 나 완제품 80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전국에서 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랐고, 만취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장 내부에서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듯 뿜어져 나옵니다.

굴착기가 공장 벽을 허물고 소방차가 쉴 새 없이 물을 뿌리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5시 10분쯤, 경남 창원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출하를 기다리던 오토바이 800여 대가 불탔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공장)구조가 샌드위치패널이나 이런 구조이기 때문에 저희가 일단 추가로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지금까지 현장 안전조치 중입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 2터널에서 승용차가 화물차를 추돌해 20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승용차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어제 오후 10시 17분쯤, 경기도 부천의 한 터널에서 60대 남성이 피를 흘린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는데, 교통사고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쓰러진 곳이)도로 가운데죠. 교통사고가 가능성이 희박한 걸로 보이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려고 수사 중입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지만, 40대 여성이 다치고 1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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