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은해 동창 "고등학교때부터 조건만남하고 다녀…항상 채팅"
입력 2022-04-24 10:26  | 수정 2022-07-23 11:05
표창원 "그가 살아가고 향락 충족하는 방법"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가 고등학생 때부터 조건만남 등으로 경찰서를 수시로 드나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 편에서는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 조현수에 대해 다뤘습니다.

방송에서 이은해의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그 가출팸 무리 중의 한 명인 이씨와 이은해 그쪽 무리들이 너무 질이 나빠서 별로 어울리고 싶지 않은 친구들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A씨는 "고등학교 때는 진짜 조건만남하고 다니거나 조건만남 해서 돈을 훔쳐간다든지, 같이 친구들과 PC방에 가면 옆에서 항상 채팅을 하고 있었다"고 기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게 은해 생활이 돼버려서 생계 책임지는 수단이었다"며 "부평경찰서에서 엄청 유명하다, 경찰서에 열 손가락 넘게 갔을 정도이고 다들 뉴스 보고 '은해 나왔다' 했을지도"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이은해가 청소년기부터 금전을 획득하고 소득을 올리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남자"라며 "약점을 이용해서 갈취하고 현금 금품을 갈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결국 그가 살아가고 사치 향락을 충족시키는 방법이었다"며 "그게 결국 확대되고 발전하면서 결혼이라는 걸 또 하나의 수단으로 삼게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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