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 '배은망덕' 월가 맹비난
입력 2009-12-13 09:53  | 수정 2009-12-13 09:53
오바마 대통령이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구제금융 덕분에 살아난 월가가 정부의 감독 강화에 반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바마는 정부의 금융 규제가 좀 더 분명하고 강력했다면 최악의 침체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 방송 인터뷰에서도 금융계 인사들을 '살찐 고양이'에 비유하며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한편, 미국 하원은 금융규제 체제 강화와 '소비자금융보호국' 신설 등을 골자로 한 금융규제 개혁법안을 처리해 상원으로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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