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버랜드 사파리 트램에 사자 '쿵'…출입문 부서지고 창 일부 깨져
입력 2022-04-22 14:14  | 수정 2022-04-22 14:49
에버랜드가 지난해 5월 도입한 '사파리월드 와일드트램', 관람창 전체가 통창으로 된 객차 형식의 트램이다. / 사진=연합뉴스
사고 직후 관람객 구조…다친 사람 없어
에버랜드, 트램 운행 중단…22일 하루 안전 점검 후 운행 재개 여부 결정


오늘(21일) 오후 1시께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의 사파리 월드에서 관람객 28명이 탑승한 사파리 트램에 사자가 부딪혀 출입문이 부서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사고는 사파리 월드 내 사자들이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사자 한 마리가 트램 쪽으로 튕겨 나오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유리로 된 트램 출입문과 창 일부가 깨졌습니다.

에버랜드는 사고 직후 트램을 안전지대로 옮긴 뒤 관람객들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에버랜드는 트램 운행을 중단하고, 이날 하루 간 안전 점검을 진행한 뒤 운행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에버랜드는 작년 5월 일반 버스로 운행하던 기존 사파리 버스를 대신해 관람창 전체가 통창으로 된 객차 형식의 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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