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혼공, 조남호의 입시코드' 의대생 "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이것' 절대 안 할 것"
입력 2022-04-22 12:47  | 수정 2022-04-22 13:47
사진=MBN
학원이 오히려 아이 공부에 '독' 될 수 있다?
의대생 "학생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이것' 절대 안 할 것"
MBN‧웨이브 '혼공, 조남호의 입시코드' 23일 낮 12시 10분 방송

조남호 코치의 제대로 된 학원 활용법 공개!
의대생이 '전교 2등→6등급' 성적 하락했던 원인은?
명문대생이 밝히는 적정 선행학습 기간은 무엇?

입시 전문가 조남호 코치가 학부모라면 꼭 확인해 봐야 할 학원 활용법을 공개합니다.

내일 방송되는 MBN‧웨이브(wavve) '혼공, 조남호의 입시코드'에서는 2020년 학부모들 사이에서 '혼공(혼자 공부하는 것)' 열풍을 일으켰던 공부법 전문가 조남호 코치의 강의가 펼쳐집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서울대생 수천 명의 공부법을 분석해 도출한 10가지 코드 중 '학원의 코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사교육 참여율은 75.5%를 돌파한 상황. 하지만 조남호 코치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학원을 활용해야 제대로 된 공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성적에 독이 될 수 있다고 꼬집습니다. 특히 "대치동 학원가에서 유래한 문화 중 하나가 바로 선행학습"이라고 소개한 그는 "이해하는 과정 없이 진도만 나가는 과도한 선행학습을 하는 학원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실제로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김성준 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주위 친구들이 다들 선행학습을 하니까, 뒤처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학원을 다니며 선행학습을 시작했다. 특히 수학은 중학교 2학년이 되기 전에 고등학교 과정을 다 봤다"고 자신의 경험을 고백합니다. 결국 김 군은 중학교를 전교 2등으로 졸업하고 전국구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김성준 군은 "고등학교 진학 후에 내신 수학 성적이 6등급으로 무너졌다"고 충격적인 결과를 전하며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학교 수업을 건성으로 듣고, 수학 공부 대신 다른 공부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결국 선행이 아닌 '후행'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1학년 과정을 복습하면서 다시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 만약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선행학습은 절대 안 할 것 같다"고 전합니다.

김 군 외에 명문대생들이 추천하는 선행학습 기간과 제대로 된 학원을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은 23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되는 MBN‧웨이브 '혼공, 조남호의 입시코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