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남대 영춘제·유성온천문화제…봄꽃 축제 기지개
입력 2022-04-22 09:00  | 수정 2022-04-22 10:05
【 앵커멘트 】
화려한 봄 축제들이 지난 2년 동안 거리두기로 인해 자취를 감췄었는데,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지역 축제들도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의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열리고 있고, 다음 달에는 대전에서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활짝 핀 형형색색의 봄꽃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한쪽에서는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청남대 곳곳에 마련된 전시회도 볼거리입니다.

나무를 화분에 심어 사랑의 손길로 키운 분재는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각양각색의 야생화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청남대 대표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 인터뷰 : 정택규 / 충북 청주시
- "분재 전시하는 것도 훌륭하고, 봄을 맞이해서 꽃도 활짝 펴서 청남대 구경하기에 아주 좋은 계절인 거 같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다음 달부터 충청 지역에서 축제가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대전에서 이팝꽃과 온천이 어우러진 '유성온천문화축제'가 다음 달 6일부터 사흘 동안 펼쳐집니다.

축제 기간 온천로와 계룡스파텔 광장, 갑천변 일대에 온천수 뷰티 체험관과 어린이를 위한 아트체험존 등 소규모 행사들이 마련됩니다.

▶ 인터뷰 :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 "대규모 집합행사보다는 분산해서 관람 위주로 할 것이고 5월 한 달간 봄꽃 전시회도 같이 개최합니다."

오는 7월에는 충남에서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부여서동연꽃축제'가 막을 올립니다.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고는 거리두기가 모두 풀리면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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