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셀카도 같이 찍었는데"…비행기 안에서 승객에 핵주먹 날린 타이슨 왜?
입력 2022-04-22 07:02  | 수정 2022-04-23 07:08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인 마이크 타이슨(55)이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의 연예매체 TMZ는 21일(현지시간) 타이슨이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플로리다행 여객기에 탑승한 뒤 여객기가 이륙하기 전 뒷좌석 승객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당초 타이슨은 자신을 알아본 피해자와 함께 셀카를 찍어주고 간단한 대화도 나눴다. 하지만 뒷자리에 앉은 승객은 쉬지 않고 타이슨의 신경을 건드렸고, 결국 타이슨이 자리에서 일어나 폭행했다.
한 승객이 찍은 동영상에는 피해자가 앞자리에 앉은 타이슨을 향해 과장된 동작과 함께 말을 거는 모습이 나와있다. 타이슨 측은 "뒷좌석의 승객이 만취한 상태였고,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타이슨은 뒷좌석의 승객을 폭행한 뒤 스스로 여객기에서 내렸다. 타이슨의 공격으로 이마에서 피가 난 피해자도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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