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장군의 '습격'…다음 주 '강추위'
입력 2009-12-12 23:17  | 수정 2009-12-13 11:59
【 앵커멘트 】
다음 주에는 두꺼운 코드와 목도리, 장갑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13일)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다음 주는 내내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재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동안 겨울답지 않은 날씨였습니다.

평년보다 3,4도 정도 높은 기온에 바람까지 불지 않아 옷깃을 여미는 추위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13일)부터는 사정이 다릅니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다음 주는 갈수록 더 추워지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이 월요일은 영하 2도, 화요일 영하 4도, 금요일과 토요일 영하 7도로 점점 더 춥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 인터뷰(☎) : 장현식 / 기상청 예보관
- "시베리아에 위치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일요일 오후부터 다소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내려가 다음 주에는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고 중부지방은 낮 기온도 영하를 나타내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지역에 따라 눈소식도 있을 예정입니다.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인 금요일부터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 등에서 눈이 오겠습니다.

주중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날씨가 갑자기 많이 추워지는 만큼 개인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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