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 총리 "현 정부 임기 내 전시설 착공"
입력 2009-12-12 20:19  | 수정 2009-12-13 11:57
【 앵커멘트 】
정운찬 국무총리가 현 정부 임기 안에 세종시 전시설에 대한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세종시 완공 시점도 2020년으로 현행보다 10년 앞당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운찬 국무총리가 세종시 건설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대전KBS가 마련한 세종시 토론회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 임기 내에 세종시 전시설을 착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세종시 건설은 이명박 정부 임기 내에 세종시에 담을 것을 착공은 다하고, 일부는 완공까지 할 수 있도록(하겠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완공도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원안은 2030년까지 완성된 도시를 만들기로 되어 있습니다만 2020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입니다."

정 총리는 또 지역민 고용 인센티브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지역 주민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어떤 일자리는 지역민이 우선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시 문제에 대한 정치적 의도와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오랜 생각 끝에 사과하고 부끄럽다고까지 말한 진정성을 믿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 총리는 토론회에 이어 연기군 행복도시 첫 마을 아파트 사업현장을 방문해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토론회가 열린 대전KBS 앞에는 자유선진당 당원 60여 명이 나와 정 총리가 탄 버스를 향해 계란을 투척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선 / 자유선진당 의원
- "충청도라고 이름만 붙은 정운찬 매향노가 지금 여기 토론회 왔습니다. 이 사람 서울로 못 가게 우리가 악착같이 저지합시다."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대안없이 토론회에 왜 왔느냐며 지방언론을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항의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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