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명 인사들, 주말 무료 봉사 한자리에
입력 2009-12-12 15:47  | 수정 2009-12-12 18:34
【 앵커멘트 】
노숙자와 무의탁노인에게 무료 급식을 하는 자리에 저명 인사들이 나섰습니다.
무료 급식 봉사가 이뤄진 식당을 한정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오늘(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밥퍼' 식당.

밥을 담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손에 익지 않아 서툴지만 남을 돕는다는 마음에 표정만은 밝습니다.

오늘 모인 봉사자들은 이석채 KT회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 10여 명의 저명 인사입니다.

평소 모이기 어려운 명사들이지만 오늘은 소외된 이들을 돕고자 마음을 합쳤습니다.


▶ 인터뷰 : 이석채 / KT 회장
- "이런 게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도 한번 가보자 하고 나왔습니다."

봉사 틈틈이 남을 돕는 기쁨도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윤용로 / IBK기업은행장
- "봉사의 생활화. 직원들이 안 해봐서 그렇지, 해보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기획한 곳은 사단법인 꿈에품에입니다.

꿈에품에는 올바른 봉사를 확산시키자는 목표로 이승진 이화여대 교수가 주축이 돼 각계 인사 250여 명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승진 / 꿈에품에 이사장
- "우리 국민 모두가 노블리스가 될 수 있고 어려운 사람들도 도와서 오블리주를 할 수 있는 그러한 아름다운 운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꿈에품에는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 등 본격적인 나눔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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