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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김상욱, 격투기 수강했던 30대에 흉기 피습
입력 2022-04-21 11:48  | 수정 2022-04-21 15:16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 사진| 김상욱 SNS
'강철부대'에 출연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김상욱(29)이 격투기 도장 앞에서 전 수강생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상욱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한모(31)씨를 현행범으로 이날 0시 51분께 체포했다.
한씨는 이날 0시 47분께 강남구 신사동 소재 격투기 도장 '팀스턴건' 앞에서 김상욱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팔, 복부 등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김상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한씨는 지난해 이 도장에서 몇 달 가량 격투기를 배웠다가 그만둔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씨가 자신을 무시하고 스파링을 빙자해 괴롭혀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을 살펴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욱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으로 방송인 겸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의 제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방송된 SKY 채널, 채널A 밀리터리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에 출연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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