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하원 "FTA 조기비준" 요청
입력 2009-12-12 08:35  | 수정 2009-12-12 08:35
【 앵커멘트 】
미국 공화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조기 비준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FTA 조속한 비준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FTA의 조기비준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FTA가 침체된 미국 경제에 중요한 통상 기회를 주고, 재정 부담을 늘리지 않고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현재 미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콜롬비아와 파나마 등 3개국과 체결한 FTA 비준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지도부는 특히 대통령이 직접 나서, 내년 연두교서에 이들 3개 FTA 모두를 촉진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FTA에 대해 미국 정치권은 이미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민주·공화 양당 하원 의원 88명이 한미 FTA 비준 준비를 요구하는 서한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냈습니다.

이어, 지난 9일 실업사태 극복을 위해 열린 상하원 양당 지도부 모임에서도 한미 FTA 비준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공화당은 특히 한국과 파나마와의 FTA가 이행되지 않으면 4백억 달러의 수출과 38만 개의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협상이 됐든 추가협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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