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날씨]절기 '곡우'에도 맑고 건조…건조 특보 확대·강화

<1>봄의 마지막 절기이자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인 오늘도 봄비 대신 봄 햇살이 가득 내리쬐며 맑고 포근했습니다. 내일도 한낮기온은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주말인 토요일에는 25도까지 오르면서 평년기온을 6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니까요, 큰 일교차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2>맑은 날이 지속되면서 대기는 바싹 메마르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내려진 건조특보는 확대 강화돼, 현재 영동 대부분지역과 일부 경북, 전남 지역에 건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밤부터 동해안을 따라서는 매우 강한 바람도 예보되어 있어 강풍특보까지 내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화재 위험이 매우 큰 환경인 만큼 불씨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부>내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고 중부지방 아침 기온 10도 안팎으로 다소 쌀쌀하게 출발하겠습니다.

<남부>내일 제주와 남해안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지역, 강릉은 아침에 14도, 한낮에 25도 보이겠습니다.

<주간>모레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가끔 요란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반짝에 그쳐 건조함이 해소되긴 어렵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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