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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올해 1월 이강인 이적 오퍼 거절
입력 2022-04-20 13:22  | 수정 2022-04-20 13:26
올해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원하는 여러 유럽 구단이 있었으나 소속팀 거부로 협상이 무산됐다는 스페인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진=마요르카 공식 SNS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가 이강인(21)과 계약하고 싶다는 다른 구단 제의를 거부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인터넷신문 ‘오크디아리오는 지난겨울 이적시장 기간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몇 팀이 있었다. 그러나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떠나보내고 싶지 않았다. (이번 시즌 활약은) 기대를 밑돌고 있지만 개선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현지시간 1월 2~31일 축구 이적시장을 열었다. ‘오크디아리오는 (그때) 제안이 실현되진 못했다”는 표현으로 이강인 영입을 위해 마요르카와 접촉했으나 협상에 실패한 구단이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2011년 유소년팀 입단으로 시작한 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와 인연을 10년 만에 정리하고 지난해 8월 마요르카와 2024-25시즌까지 계약했다. 이적 첫해 컵대회 포함 30경기 1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크디아리오는 마요르카는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른 팀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2부리그로 강등되면 이강인을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고 합의했다”며 설명했다.
마요르카는 8승 8무 17패 득실차 –25 승점 32로 2021-22 라리가 16위다. 정규시즌 5경기가 남은 가운데 스포츠채널 ESPN이 계산한 강등 확률은 23%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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