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보] 박병석 국회의장, 해외 순방 보류 결정
입력 2022-04-20 08:15  | 수정 2022-04-20 08:21
박병석 국회의장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검수완박' 사회권, 박병석에 남아

박병석 국회의장이 오는 23일부터 예정됐던 해외 순방 일정을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국회의장실은 오늘(20일) "박 의장이 계획했던 미국·캐나다 방문을 보류했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방문 국가에 양해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간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박 의장이 해외 일정으로 김상희 부의장이 대신 사회를 볼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박 의장의 해외 순방 일정이 보류되면서 '검수완박' 사회권은 박 의장에게 남게 됐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왼쪽),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오른쪽)가 19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촬영을 한 뒤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한편,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각각 박 의장을 찾아 검수완박의 당위성과 부당성을 강조하며 박 의장을 상대로 설득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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