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내년 4.6% 성장…민간이 견인"
입력 2009-12-11 10:52  | 수정 2009-12-11 12:16
【 앵커멘트 】
내년 우리 경제가 4.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또 올해엔 0.2% 성장해 플러스 성장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이 예상한 내년 GDP 성장률은 4.6%입니다.

지난 7월 발표했던 3.6%보다 1%포인트 올렸습니다.

▶ 인터뷰 : 이상우 / 한국은행 조사국장
- "기간별로는 전기대비로 상반기 0.7%, 하반기 1.1%로 상반기가 낮고 하반기가 높은 '상저하고' 패턴을 보이겠습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이같은 한국은행의 내년도 경제 성장 전망치는 정부의 전망치인 5%엔 못 미치지만, 민간경제연구소와 비교할 땐 비슷한 수준입니다."

현재 KDI의 전망치가 5.5%로 가장 높고, LG경제연구원이 4.6%, 삼성경제연구소가 4.3% 성장으로 전망했습니다.

국제 경제 성장세가 확대돼 2011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4.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의 정책효과가 줄더라도 설비투자와 소비 증가로 민간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올해 경제성장 역시 마이너스는 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0.2% 성장으로 추정해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겠지만, 플러스 성장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내년 취업자 수는 17만 명 증가해 실업률이 올해 3.7%보다는 하락한 3.5%로 예측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점진적으로 오를 것을 반영해 올해와 비슷한 2.8%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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