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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이적설’ 루마니아, 유럽배구리그랭킹 6위
입력 2022-04-19 12:14  | 수정 2022-04-19 12:30
카를로 파리시(왼쪽) 감독, 이다영. © 이탈리아배구연맹/그리스배구연맹
이다영(25·PAOK)이 루마니아 여자배구리그에 진출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번 시즌 활약 중인 그리스보다는 훨씬 수준이 높다.
11일 그리스 ‘포스톤 스포르에 따르면 이다영은 카를로 파리시(62·이탈리아) 올림피아코스 감독과 함께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이적하여 2022-23 루마니아리그에 참가할 가능성이 작지 않은 상황이다.
루마니아는 2021-22 유럽배구연맹(CEV) 여자리그랭킹 6위로 평가된다. 랭킹포인트 147점으로 5위 프랑스(178.99점)와 차이도 크지 않다. 36위 그리스 무대에서 뛰는 이다영으로서는 놓치기 싫은 기회다.
‘포스톤 스포르는 67년 역사를 자랑하는 그리스에서 가장 오래된 스포츠신문이다. 이번 시즌 파리시 감독은 올림피아코스를 그리스 여자배구리그 정규시즌 우승으로 이끄는 동안 3위 팀 PAOK의 이다영을 긍정적으로 봤다”고 전했다.
파리시 감독은 ▲2015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10·2012 CEV 컵대회 우승 ▲2012 이탈리아 세리에A1(1부리그) 우승 등 검증된 여자배구 지도자다.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이번 시즌 루마니아배구협회 컵대회 3위에 올라 2006년 리그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7년 만에 리그 정상을 되찾기 위해 이다영과 파리시 감독의 동반 영입을 추진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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