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부산대·고려대서 입학 취소 결정
김세의, 인터뷰 시도하다 경비원에 쫓겨나
김세의, 인터뷰 시도하다 경비원에 쫓겨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경기도 소재 모 병원에 근무 중인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를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가세연은 어제 '여전히 의사로 일하는 조민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가 조민씨가 해당 병원에서 여전히 의사로 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대표는 병원에 들어가기 전 "약간 떨린다. (조민씨가) 예쁠까 봐"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카메라를 숨겨 해당 병원으로 들어갔는데 엘리베이터에서 조민씨를 발견했습니다. 김 대표는 조 씨를 뒤따라갔습니다. 이들이 향한 곳은 직원 식당이었습니다. 김 대표가 조씨 옆에 앉아 질문을 하자, 조씨는 그의 카메라를 발견하곤 "가로세로연구소죠? 여기는 직원 식당인데 여기서 촬영하시면...카메라를 치워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씨는 "여기 직원분 아닌데 여기 들어왔다"라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고 김 대표는 경비들에 의해 쫓겨났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씨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 이사장은 이재명 캠프의 의료분야 핵심 멤버였다고 한다. 좌파들의 서로 챙겨주기는 한도 끝도 없다"라며 "환자들이 자격을 갖춘 우수한 의사로부터 진료 받아야 할 권리를 병원 이사장과 조민은 우롱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가세연 너희들 때문에 (지방선거에서 보수진영) 표가 떨어진다" "(이 방송으로) 보수가 피해 입는(다는) 거 생각은 안 드냐" "가세연은 제발 보수라 하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아직도 의사로 일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가세연을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한편, 조민씨는 최근 부정 입학 의혹 등으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및 고려대 입학 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의사면허가 취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의사로 근무하는 것에 문제는 없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