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군이 한영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우리사이'에는 가수 박군이 출연해 특전사 동기 박지윤과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박군은 "원래는 한영 누나와 단순한 선배 관계였다"며 "누나가 트로트 가수 후배들의 힘든 사정을 알고 밥을 많이 사줬다. 나랑도 그런 관계였다"고 설명했다.
MC 이용진이 박군에게 "그렇다면 한영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박군은 "군대로 다시 가고 싶을만큼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 때 누나가 조언을 많이 해주고 힘이 돼줬다"며 "고민을 안 했다. 이런 사람은 없다 싶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답했다.
박군과 한영 커플은 지난 3월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오는 26일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우리 사이'는 ‘우리만의 특별한 의미가 담긴 공간에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소중한 사람을 초대! 묻지 않아서 묻어둔 이야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JTBC '우리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