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정책 ①]정부, "내년 5% 내외 성장"
입력 2009-12-11 00:17  | 수정 2009-12-11 02:17
【 앵커멘트 】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5% 내외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지만 대외 변수가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먼저,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고 5%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무엇보다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고 있어 내수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30개 OECD 회원국 중 회복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OECD 내에서 최고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고용은 점차 개선돼 20만 명 정도 증가하고 경상수지는 올해보다 줄어들면서 150억 달러 흑자,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에도 환율 안정의 영향으로 3% 내외를 예상했습니다.

성장률 5% 달성의 변수는 국내보다는 대외 요인이 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세계 경제는 내년에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지만,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고유가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최근 두바이 사태에서 보듯이 다양한 불안요인이 잠재해 있습니다. 세계경제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여기에 정부는 내년 6월 지방선거로 정치 사회적 갈등이 증가할 경우 우리 경제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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