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2 V리그를 빛낸 별들의 얼굴이 가려졌다. 여자부는 양효진(현대건설)이 남자부는 케이타(KB손해보험)이 각각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도드람 2021-22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남자-여자부 정규리그 MVP-베스트7-신인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MVP와 신인상은 기자단 투표로 선정됐고, 베스트7은 기자단 투표(40%)-시즌 기록(40%)-KOVO 전문위원 투표(10%)-남녀부 14개 구단 감독, 주장 투표(10%)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그 결과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로 양효진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양효진과 야스민이 나란히 후보에 오른 '집안 싸움'의 결과는 다소 싱겁게 갈렸다. 양효진은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28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MVP에 올랐다. 2019-20시즌에 이은 개인 통산 2번째 수상이었다.
대망의 남자부 MVP(최우수선수)는 KB 손해보험의 역대급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3표를 얻으며 이변 없이 최고의 별이 됐다. KB 손해보험의 레프트 케이타는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경신한 것을 비롯해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 일찌감치 수상이 예상됐다.
대한항공의 레프트 곽승석은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지만 케이타의 돌풍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생애 단 한 번 밖에 허락되지 않는 신인선수상은 치열한 경쟁 끝 근소한 표 차이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박승수는 "많은 도움을 주신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힘들때 많이 도와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자부 신인선수상은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윤정이 17표를 획득해 흥국생명 정윤주(13표)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실업팀 수원시청에서 활약하다 프로무대에 합류한 이윤정(25)은 여자부 역대 최고령 신인선수상 기록도 새롭게 썼다.
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베스트7 역시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고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베스트7'은 리베로 임명옥(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센터 이다현(현대건설), 레프트 박정아(도로공사),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 모마(GS칼텍스)였다.
'남자부 베스트7'은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세터 황택의 (KB손해보험), 센터 신영석(한국전력), 센터 최민호(현대캐피탈), 레프트 나경복(우리카드), 레프트 레오(OK금융그룹), 라이트 케이타(KB손해보험)가 수상했다.
◆2021-22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 결과
▲V리그 여자부 MVP 양효진(현대건설)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상 이윤정(한국도로공사)
▲V리그 여자부 베스트7
리베로 임명옥(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센터 이다현(현대건설)
레프트 박정아(도로공사)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 모마(GS칼텍스)
▲V리그 남자부 MVP 케이타(KB 손해보험)
▲V리그 남자부 신인선수상 박승수(OK금융그룹)
▲V리그 남자부 베스트7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세터 황택의 (KB손해보험)
센터 신영석(한국전력)
센터 최민호(현대캐피탈)
레프트 나경복(우리카드)
레프트 레오(OK금융그룹)
라이트 케이타(KB손해보험)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도드람 2021-22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선 남자-여자부 정규리그 MVP-베스트7-신인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MVP와 신인상은 기자단 투표로 선정됐고, 베스트7은 기자단 투표(40%)-시즌 기록(40%)-KOVO 전문위원 투표(10%)-남녀부 14개 구단 감독, 주장 투표(10%)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그 결과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로 양효진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양효진과 야스민이 나란히 후보에 오른 '집안 싸움'의 결과는 다소 싱겁게 갈렸다. 양효진은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28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MVP에 올랐다. 2019-20시즌에 이은 개인 통산 2번째 수상이었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수상 직후 양효진은 "우선 정말 감사드린다. 구단 사장-단장-감독-코칭스태프-선수들이 모두 애써주신만큼 좋은 결과로 마무리됐다. 아직 코로나19로 힘드신분들이 많고, 여자배구도 그 여파를 피해가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라며 "하지만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최고의 시즌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린다. 항상 믿고 지원해주는 팀원들과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남편께 감사하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대망의 남자부 MVP(최우수선수)는 KB 손해보험의 역대급 외국인 선수 케이타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3표를 얻으며 이변 없이 최고의 별이 됐다. KB 손해보험의 레프트 케이타는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경신한 것을 비롯해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급 시즌을 보내 일찌감치 수상이 예상됐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케이타는 "감사드린다. 상을 수상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특히 팀 선수들, 그리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모두 팬들 덕분이었다.(우승) 약속을 지킬 수 없어서 아쉬웠다"면서 "팬들과 약속을 못 지켜 아쉬움은 남지만 이렇게 MVP를 수상하고 집에 돌아가게 돼서 다행인 것 같다. 내년 시즌에도 V리그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대한항공의 레프트 곽승석은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지만 케이타의 돌풍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생애 단 한 번 밖에 허락되지 않는 신인선수상은 치열한 경쟁 끝 근소한 표 차이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남자부에선 OK금융그룹의 레프트 박승수가 기자단 투표 가운데 31표 가운데 16표를 얻어 후보였던 KB 손해보험 양희준(15표)을 1표 차로 제치고 수상했다.박승수는 "많은 도움을 주신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힘들때 많이 도와주신 부모님께도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자부 신인선수상은 한국도로공사 세터 이윤정이 17표를 획득해 흥국생명 정윤주(13표)를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실업팀 수원시청에서 활약하다 프로무대에 합류한 이윤정(25)은 여자부 역대 최고령 신인선수상 기록도 새롭게 썼다.
사진(서울)=천정환 기자
이윤정은 "프로 첫 시즌에 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선수상을 수상해서 기쁘다. 믿어주시는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 힘들때마다 도와준 팀원들과 언니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팀을 위해 조금 더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베스트7 역시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최고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 베스트7'은 리베로 임명옥(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센터 이다현(현대건설), 레프트 박정아(도로공사),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 모마(GS칼텍스)였다.
'남자부 베스트7'은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세터 황택의 (KB손해보험), 센터 신영석(한국전력), 센터 최민호(현대캐피탈), 레프트 나경복(우리카드), 레프트 레오(OK금융그룹), 라이트 케이타(KB손해보험)가 수상했다.
◆2021-22 프로배구 V리그 시상식 결과
▲V리그 여자부 MVP 양효진(현대건설)
▲V리그 여자부 신인선수상 이윤정(한국도로공사)
▲V리그 여자부 베스트7
리베로 임명옥(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센터 이다현(현대건설)
레프트 박정아(도로공사)
레프트 강소휘(GS칼텍스)
라이트 모마(GS칼텍스)
▲V리그 남자부 MVP 케이타(KB 손해보험)
▲V리그 남자부 신인선수상 박승수(OK금융그룹)
▲V리그 남자부 베스트7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
세터 황택의 (KB손해보험)
센터 신영석(한국전력)
센터 최민호(현대캐피탈)
레프트 나경복(우리카드)
레프트 레오(OK금융그룹)
라이트 케이타(KB손해보험)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