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규(28)가 지난 5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 홍보희, 연출 박선호)를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기존에 연하남 이미지가 강했던 그는, 이 작품에서 '선비 스타일'이지만 섹시한 반전 매력을 갖고 있는 차성훈으로 분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김민규와 만나 ‘사내맞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종영 소감을 묻자 김민규는 코믹한 부분이 많아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촬영 내내 기분이 좋았고 사람까지 밝아지는 느낌이었다. 저희 작품이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끝나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빙긋 웃었다.
'사내맞선'은 12부작으로 제작돼 빠른 호흡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보통 드라마가 16부작이니만큼 12부작이 짧게 느껴지지는 않았을까. 김민규는 찍을 때는 짧다고 생각 못했는데 방송으로 확인하니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회차가 적어서 시청자들이 캐릭터 서사를 납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연기할 때 캐릭터의 감정선과 서사를 보여드리는데 중점을 뒀는데, 방송을 보니 결과적으로 괜찮게 나온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민규는 이렇게 높은 시청률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전혀 예상 못 했다. 안효섭과 장난삼아 ‘7~8% 정도 나오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서 저도 깜짝 놀랐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작품 자체가 밝고 코믹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저도 방송을 보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고,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사내맞선에서 김민규가 연기한 차성훈은 GO푸드 강태무 사장의 비서실장이다. 보육원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GO푸드의 후원을 받고 성장한 그는 강태무와는 친형제 같은 사이다. 늘 차분하고 점잖음을 잃지 않지만 재벌 2세인 진영서(설인아 분)를 만난 뒤에는 화끈한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했다.
김민규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나이가 차다 보니까 남자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들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런 측면에서 차성훈은 저의 남성스러움을 보여주는 첫 캐릭터이지 않았나 싶다. 연기를 하면서 ‘나에게도 이런 섹시한 면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종영 소감을 묻자 김민규는 코믹한 부분이 많아서 재미있게 촬영했다. 촬영 내내 기분이 좋았고 사람까지 밝아지는 느낌이었다. 저희 작품이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 끝나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빙긋 웃었다.
'사내맞선'은 12부작으로 제작돼 빠른 호흡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 보통 드라마가 16부작이니만큼 12부작이 짧게 느껴지지는 않았을까. 김민규는 찍을 때는 짧다고 생각 못했는데 방송으로 확인하니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회차가 적어서 시청자들이 캐릭터 서사를 납득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연기할 때 캐릭터의 감정선과 서사를 보여드리는데 중점을 뒀는데, 방송을 보니 결과적으로 괜찮게 나온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작품에서 남성적 매력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는 김민규. 사진l해피트라이브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사장 강태무(안효섭 분)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 분)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1.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김민규는 이렇게 높은 시청률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전혀 예상 못 했다. 안효섭과 장난삼아 ‘7~8% 정도 나오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나와서 저도 깜짝 놀랐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작품 자체가 밝고 코믹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저도 방송을 보는 내내 너무 재미있었고,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사내맞선에서 김민규가 연기한 차성훈은 GO푸드 강태무 사장의 비서실장이다. 보육원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GO푸드의 후원을 받고 성장한 그는 강태무와는 친형제 같은 사이다. 늘 차분하고 점잖음을 잃지 않지만 재벌 2세인 진영서(설인아 분)를 만난 뒤에는 화끈한 로맨스로 설렘을 선사했다.
김민규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남성적인 매력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서 나이가 차다 보니까 남자로서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들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런 측면에서 차성훈은 저의 남성스러움을 보여주는 첫 캐릭터이지 않았나 싶다. 연기를 하면서 ‘나에게도 이런 섹시한 면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