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창원 선착장 화재로 어선 3척 불에 타…곳곳서 화재 잇따라
입력 2022-04-17 19:20  | 수정 2022-04-17 20:19
【 앵커멘트 】
오늘(17일) 오전 경남 창원의 한 마을 선착장에서 불이 나 정박해 있던 소형어선 3척과 소규모 홍합 작업장 3곳을 태웠습니다.
부산의 한 반려동물 공장에서 불이 나고, 강원 인제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선착장에 정박해 있는 어선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한쪽에서는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의 한 마을 선착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선착장에 정박해 있던 소형 어선 3척과 홍합 작업장 3곳을 태웠습니다.


소방당국과 해양경찰은 장비 20여 대와 인력 9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선지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바람이 세서 옆으로 (불이) 빠르게 번졌고요. 배하고 육지에서 (진화 작업을) 동시에 같이해서 껐습니다."

오늘 새벽 3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반려동물 용품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1층 공장을 비롯해 2층 주택과 인근 옥봉산 일부를 태웠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낮 12시 30분쯤 강원 인제군 남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60대 남성이 조류퇴치용 폭죽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화순군 화순읍 세량리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나 1시간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산림청
부산소방재난본부
창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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