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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건강하게 돌아오겠다"...피오, '놀토' 배웅 받으며 입대 전 마지막 방송
입력 2022-04-16 21:06 
피오가 '놀토' 멤버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 입대를 앞둔 피오를 위해 '나는 피오다' 특집을 준비했다. '놀토' 멤버들은 "피오야 조심히 다녀와"라는 플래카드를 준비하는 등 시끌벅적한 환송회를 열였다.
붐은 "피오가 제작진에게 연락을 했다. '제발 티 내지 말고 조용히 보내달라'고 했다더라"면서 티오의 얼굴이 가득 채워져 있는 티셔츠를 뽐내 웃음을 안겼다.
피오를 위한 특별 게스트도 등장했다. 바로 은지원과 김종민. 은지원은 '신서유기' 내 피오의 든든한 지원군, 김종민은 '대탈출'에서 피오와 환장의 케미를 뽐낸 바 있다.

김종민은 스스로를 피오가 가장 좋아하는 형이라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대탈출'에서 유일하게 저한테만 장난을 친다. 잘 안 풀리거나 이러면 계속 꼬집는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확실한 건 저는 꼬집지 않는다"고 했고, 김종민은 "그건 어색한 것"이라고 말했다. 피오는 "동현이 형이랑 비슷하다. 저를 힘들게 한다. 계속 물어 본다. 그때 집중하라고 꼬집는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붐은 은지원에 대해 소개하다가 "사전 인터뷰 때 '피오가 군대를 가요?'라고 했다더라. '놀토' 섭외 전화로 입대 소식을 알게 됐다던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은지원은 "이렇게 빨리 가는 줄 몰랐다. 정확한 날짜를 몰랐기 때문에 이때 아니면 한참 못 보겠다 싶어서 '놀토'에 출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신지와 함께 '놀토'를 방문한 바 있는 김종민은 입짧은 햇님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른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입짧은 햇님과 통화를 했던 김종민은 "방송에서 '여보세요'라고 했는데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이어 "저 그때 '놀토'에 나갔었다 했는데 신지 밖에 기억을 못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해당 방송에서 입짧은 햇님은 "신지 씨랑 같이 있었느냐"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입짧은 햇님은 "그때 신지 씨가 너무 예뻐서 신지 씨밖에 안 보였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이날 한우차돌된장찌개를 건 받아쓰기 대결 곡은 이찬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해병승전가'였다. 노래를 들은 '놀토' 멤버들과 은지원, 김종민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반면 김동현은 "뒤에는 끝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놀토' 멤버들은 꼴찌 듣기, 다시 듣기 찬스 등을 사용해 1차 시도 만에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줄의 가사를 추리하는 과정에서 은지원의 도움이 컸다. '붉은 명찰'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을 때, 은지원이 '붉은'이 아니라 '빨간'이라고 주장했던 것.
한우차돌된장찌개를 맛있게 먹은 뒤에는 콘치즈감자스콘을 건 초성 퀴즈 게임이 이뤄졌다. 초성 퀴즈로는 다양한 과자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음식은 김종민이 좋아하는 음식인 돼지갈비찜이 등장했다. 대결곡은 펜타곤의 'Very Good'으로, 블락비의 'Very Good'을 리메이크 한 곡이다. 블락비 멤버인 피오는 금시초문인 얼굴로 노래를 들어 웃음을 안겼다.
'놀토' 멤버들은 갈비탕까지 마무리하며 이날 녹화를 마쳤다. 피오는 "오늘 지원이 형, 종민이 형 나와주셔서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 군대에서 '놀토' 보면서 응원하겠다. 금방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피오를 위한 '놀토' 멤버들의 영상 편지도 공개됐다. 피오는 멤버들의 따뜻한 인사에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였다. 피오는 제작진이 준비한 케이크를 선물받으며 정말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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