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이틀 앞두고 전국의 도심과 관광지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젊은이의 거리, 서울 홍대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동욱 기자, 오늘 도심 상황은 어땠나요?
【 기자 】
제가 서 있는 홍대거리는 온종일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식당과 카페는 오랜만에 사람들로 가득찼고 버스킹을 즐기는 시민들로 거리는 북적였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울 인근 아울렛 등지에서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시민들은 모레부터 시작되는 일상회복에 한껏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 인터뷰 : 박주현 / 경기 의왕시
- "오랜만에 이렇게 외출을 나오니까 가족들하고 함께해서 아주 좋습니다. 가족들이랑 같이 와서 좋아요."
▶ 인터뷰 : 이진우 / 자영업자
- "2년 반 동안거의 뭐 그 수익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었으니까 굉장히 고통스러웠고요. 장사하는 입장에서 많이 기쁩니다."
모래축제 준비가 한창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모래놀이를 즐기고, 아직 차갑지만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제윤정 / 경기 시흥시
-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도 된 시점에서 그동안 실내에서만 생활하다가 아이들 데리고 넓은데 나와서 추억여행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도 거리공연이 펼쳐지는 등 시민들이 오랜만에 주말을 만끽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확진자 상황은 어땠나요?
【 기자 】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약 2만 명가량 감소한 10만 7천 명대였습니다.
한 달 전 확진자가 60만 명대를 기록했던 것을 떠올려 본다면 감소세는 확연한 상황입니다.
중증병상 가동률 역시 48.5%가량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다음 주 거리두기 해제를 앞두고 현재 의료체계와 유행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거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확산세가 급증할 수도 있는 만큼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조영민 기자·오현석 VJ
영상편집: 한남선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이틀 앞두고 전국의 도심과 관광지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젊은이의 거리, 서울 홍대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동욱 기자, 오늘 도심 상황은 어땠나요?
【 기자 】
제가 서 있는 홍대거리는 온종일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식당과 카페는 오랜만에 사람들로 가득찼고 버스킹을 즐기는 시민들로 거리는 북적였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울 인근 아울렛 등지에서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시민들은 모레부터 시작되는 일상회복에 한껏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 인터뷰 : 박주현 / 경기 의왕시
- "오랜만에 이렇게 외출을 나오니까 가족들하고 함께해서 아주 좋습니다. 가족들이랑 같이 와서 좋아요."
▶ 인터뷰 : 이진우 / 자영업자
- "2년 반 동안거의 뭐 그 수익이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었으니까 굉장히 고통스러웠고요. 장사하는 입장에서 많이 기쁩니다."
모래축제 준비가 한창인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모래놀이를 즐기고, 아직 차갑지만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제윤정 / 경기 시흥시
-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도 된 시점에서 그동안 실내에서만 생활하다가 아이들 데리고 넓은데 나와서 추억여행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도 거리공연이 펼쳐지는 등 시민들이 오랜만에 주말을 만끽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확진자 상황은 어땠나요?
【 기자 】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약 2만 명가량 감소한 10만 7천 명대였습니다.
한 달 전 확진자가 60만 명대를 기록했던 것을 떠올려 본다면 감소세는 확연한 상황입니다.
중증병상 가동률 역시 48.5%가량으로 여유가 있는 상황인데요.
정부는 다음 주 거리두기 해제를 앞두고 현재 의료체계와 유행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새로운 변이가 출현하거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확산세가 급증할 수도 있는 만큼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조영민 기자·오현석 VJ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