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함대함 유도미사일 해성 편
입력 2009-12-10 13:25  | 수정 2009-12-10 13:25
【 앵커멘트 】
MBN특집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 이번에는 함대함 유도미사일 해성이 그 주인공입니다.
독자적인 기술로 만든 해성은 사거리가 150km에 달하며 소형정밀레이더가 탑재돼 정확한 타격이 가능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함대함 미사일은 함정에서 적함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되는 유도탄입니다.


우리 군은 지난 82년 단거리 미사일 '해룡' 개발에 착수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미국의 미사일 '하푼'을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국산화 필요성은 90년대 들어 더욱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박종무 /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 고문
- "(하푼) 유도탄의 대전자전 방호능력이 대체로 노출되었다고 볼 수도 있었고 유도탄이 고장이 났을 경우에 미국까지 보내서 정비를 해야 돼 시간이 많이 걸리고 비용도 고가여서…"

96년 다시 도전장을 내민 우리 군은 1,000억 원을 투입해 결국 2003년 전력화에 성공했습니다.

해성의 핵심기술은 소형정밀레이더.

▶ 인터뷰 : 김용성 / LIG넥스원 차장
- "함정에서 발사하는 강한 전파인 전자전의 공격을 다시 한 번 필터링해서 그 정확한 정보를 인식해서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통제 비행합니다."

터보제트엔진은 연료 소모율이 낮아 장거리 비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회피기동능력'은 적 함정의 대응사격을 무력화합니다.

해성의 개발 과정과 성능 그리고 수출 전망까지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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