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허공에 악수' 또다시 불거진 바이든 치매설
입력 2022-04-16 08:40  | 수정 2022-04-16 09:10
【 앵커멘트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 직후 허공에 손을 내미는 장면이 포착돼 일부 보수진영에서 치매설이 다시 제기됐습니다.
지지율도 최근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여러 가지로 곤혹을 겪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노스캐롤라이나 한 대학교 연설.

의회에 경제관련 법안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바이든 / 미국 대통령(어제)
- "의회는 법안을 가능한 한 빨리 통과시켜야 합니다. 경제가 위태롭습니다."

연설을 마치고 나서는 옆으로 돌아서 갑자기 허공을 향해 손을 내밀고 악수하는 자세를 취합니다.

그러더니 돌아서서 두리번거리다가 방향 감각을 잃은 듯 나가는 곳을 잠시 찾지 못합니다.


연단에는 아무도 없었고 청중들만 연설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간간이 제기돼 온 바이든 대통령 '치매설'이 야당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재점화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크고 작은 실수로 대선과정부터 치매설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전 강경 대응으로 반짝 상승했던 지지율도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바이든 대통령이 40년 만에 겪는 최악의 인플레이션 원인을 푸틴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지지율은 30% 초반까지 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보이고 있어, 우크라이나전 장기화가 11월 중간선거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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