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샬럿 대파하며 8번 시드 결정전 진출

NBA 시드결정전에서 애틀란타 호크스가 살아남았다.
애틀란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샬럿 호넷츠와 시드결정전에서 132-10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애틀란타는 8번 시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틀 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8번 시드 자리를 놓고 단판 승부로 격돌한다.
1쿼터 중반 리드를 잡은 애틀란타는 이후 단 한 번도 이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3쿼터를 42-24로 크게 이기며 상대 전의를 꺾었다.
12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단 8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반대로 상대의 14개 턴오버로 22득점을 뺏었다. 페인트존에서 54-40, 두 번째 기회 득점에서 19-7로 상대를 압도했다.
트레이 영이 24득점 11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가 15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 더블 기록했고 디안드레 헌터가 22득점, 다닐로 갈리나리가 18득점, 케빈 우에르터가 13득점으로 활약했다.
샬럿은 경험 부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라멜로 볼이 26득점 8어시스트, P.J. 워싱턴이 17득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마일스 브리짓스는 4쿼터 6분 39초를 남기고 퇴장당했다.
ESPN은 샬럿이 이날 패배로 1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가 없다고 전했다. 이는 새크라멘토 킹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함께 NBA에서 현재 이어지고 있는 플레이오프 시리즈 무승 기록 타이 기록이다.
[피츠버그(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