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병헌 옛 여자친구에 피소…"법적 대응"
입력 2009-12-09 18:38  | 수정 2009-12-09 20:43
【 앵커멘트 】
드라마 '아이리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탤런트 이병헌이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이씨는 비난받을 만한 일을 한 사실이 없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톱스타 이병헌 씨가 한 여성으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습니다.

이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캐나다 교포 권 모 씨는 자신이 이씨에게 속았다며 서울중앙지법에 1억 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권씨 주장에 따르면 자신은 이씨의 결혼 유혹에 넘어가 잠자리를 한 뒤 정신적·육체적 손해를 입었다는 겁니다.

권씨는 지난해 9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이씨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씨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달부터 신원을 밝히지 않은 남성들로부터 '스캔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작년 가을에 만나 올봄 헤어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이들 남성이 '여자친구와의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20억 원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또 협박에 응하지 않자 헤어진 여자 친구를 고소인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씨 측은 협박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고소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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