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보험사기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대부분 자동차보험사기에 집중됐는데 이 중 절반은 고의 충돌 수법을 사용했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보험사기 적발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20대의 보험사기는 최근 3년간 52%나 급증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8.8%,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2.2% 증가했다. 20대의 보험사기는 대부분 자동차보험사기(83.1%)로 고의 충돌(39.9%), 음주 무면허(12.6%), 운전자 바꿔치기(8.2%) 등 순이었다.
지난해 전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9434억원으로, 전년보다 448억원 증가했다. 전체 적발 인원은 9만7629명이다. 적발 금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나 적발 인원은 1.2% 감소했다. 전체 적발 인원 중 50대 비중이 23%로 가장 높았다. 다만 50대 비중은 2019년 25.9%에서 지난해 23.0%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사고 내용 조작이 60.6%(5713억원)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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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9434억원으로, 전년보다 448억원 증가했다. 전체 적발 인원은 9만7629명이다. 적발 금액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으나 적발 인원은 1.2% 감소했다. 전체 적발 인원 중 50대 비중이 23%로 가장 높았다. 다만 50대 비중은 2019년 25.9%에서 지난해 23.0%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유형별로는 사고 내용 조작이 60.6%(5713억원)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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