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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임창정 “서하얀와 첫키스 장소는 노래방…가슴 터질 뻔”
입력 2022-04-12 09:08 
사진 ㅣSBS
임창정 서하얀 부부의 아들이 엄마 서하얀을 향한 속마음을 고백해 뭉클함을 안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너는 내 운명에서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절친한 사이인 홍서범 조갑경 부부를 만났다. 이날 네 사람은 서로의 첫 키스 일화를 공개했다. 짜장면을 먹다가 첫 키스를 했다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 홍서범은 그때 먹은 짜장면이 제일 달콤했다”라고 했고, 조갑경은 그때는 그게 안 더러워 보이더라. 자석같이 (끌렸다)”라면서 내가 그때 뭐가 쓰였나 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키스 장소는 노래방이었다. 서하얀은 당시를 회상하며 자기 노래를 1번부터 10번까지 쭉 부르는데 어떻게 안 반하냐”라고 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치트키 썼다”, 한 명을 위한 콘서트다”라고 하자, 서하얀은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임창정 역시 내가 살면서 가장 가슴이 터질 뻔한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들 부부는 아직도 설렌다”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서하얀은 실제로는 더 스윗하다”라며 남편 임창정의 사랑꾼 면모를 공개했다. 반면 결혼 29년 차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투닥투닥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우리는 (서로) 얼굴을 잘 못 본다”, 그래서 오래 사는 거다”라고 하는가 하면, 조갑경은 (홍서범이) 남들은 다 기쁘게 하는데 나한테만 신경질 나게 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첫째 아들 준우와 둘째 준성이는 엄마를 향한 속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아들은 각각 10살과 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서하얀을 처음 만났다고. 소개받았을 때의 느낌을 묻자 둘째는 머뭇거리며 7살 때 엄마랑 따로 살았다. 엄마가 필요했다. 그래서 마냥 좋았다”라고 했다. 반면 첫째는 저는 싫었다. 그때 아빠가 결혼 안 한다고 약속했었는데 갑자기 결혼한다 해서 좀 삐쳤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내 첫째 역시 근데 결혼하니까 좋은 거 같다”라며 속마음을 밝혔다.
또한 두 아들은 ‘엄마란?이라는 질문에 그냥 엄마다”, 당연한 존재. 엄마가 있었어야 됐으니까”라고 답하며 엄마 서하얀을 향해 사랑해요”라고 마음을 표현해 뭉클함을 안겼다. 두 아들의 속마음을 알게 된 서하얀은 저도 재혼 가정의 자녀니까 새엄마 생긴 마음을 감히 이해하겠더라”라면서 친엄마가 되겠다는 욕심보다는 친구 같은 엄마가 되어야겠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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