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만 조난 '교토1호' 닷새째 수색 계속…"추가 발견 시신 없어"
입력 2022-04-11 19:03  | 수정 2022-04-11 19:10

대만 해역에서 조난된 예인선 교토 1호에 대한 수색·구조 활동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실종 선원 추가 발견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늘(11일) 오후 해경 잠수지원함이 대만 현지 해역에 도착했지만, 현재까지 추가 발견된 우리 선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대만 해상수색 당국은 지난 7일 오전 9시 50분쯤 서방 18해리 해상에서 우리 선원 6명이 승선한 교토 1호로부터 조난 신고를 접수했다고 우리 정부에 통보했습니다.

지난 8일과 9일, 사고 지점 인근 해상과 북서쪽 4.5해리 지점에서 우리 선원으로 확인된 시신 3구가 수습됐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8일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현지 수색·구조 작업과 선원 가족 지원 등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가족지원반에 직원 2명을 파견해 수색 관련 진행상황 설명과 국내 운구 등 제반사항을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 임성재 기자 limcastl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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