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장외주식 인기 폭발…"매매 신중히"
입력 2009-12-08 18:04  | 수정 2009-12-08 21:14
【 앵커멘트 】
한 달 사이 장외에서 삼성생명 주식이 세배 가까이 오르자 장외투자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외주식 투자는 자칫 위험할 수 있어 신중히 접근하라는 지적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성생명 장외시세입니다.

불과 지난달 중순만 해도 주당 40만 원 선이던 것이 110만 원을 넘었습니다.

내년 상장계획 덕분입니다.

삼성SDS, 삼성네트웍스 등의 주가도 최근 덩달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의 뒤를 이을 다음 타자가 누구일지, 묻혀 있는 대형 우량주를 찾는 노력도 활발합니다.

▶ 인터뷰(☎) : 엄기섭 / 38커뮤니케이션 팀장
- "삼성생명 상장 발표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해당 주주 동호회 방문객이 급증세입니다. 토론방은 하루 100건 이상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외주식은 잘 고른다면 대박일 수 있겠지만, 비제도권의 사설시장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정인식 / 프리스닥 대표
- "장외주식은 일대일 거래방식이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상대방 인적사항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 유통물량 적어 시세왜곡 가능성이 있어 과거 주가 추이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해당 회사에서 제공하는 IR 자료나 사업계획서에만 의지하지 말고, 금감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 상 재무제표를 꼼꼼히 살펴보라는 조언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