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해로 놀러 오세요."…생태 관광 허브 '시동'
입력 2022-04-11 09:21  | 수정 2022-04-11 09:37
【 앵커멘트 】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를 잇는 해저터널 공사가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남해안의 대표적인 두 관광명소가 하나의 생활권으로 될 전망인데요.
남해군은 이 기회를 발판 삼아 남해안의 생태관광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남해군과 전남 여수 사이를 가로지르는 바닷길.

이곳에 두 지역을 잇는 길이 7.31km의 해저터널이 들어섭니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두 지역을 오가는 시간이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됩니다.

남해안의 대표적인 두 관광명소가 하나의 생활권이 되는 겁니다.


▶ 인터뷰 : 신동섭 / 경남 남해군 서면
- "해저터널이 뚫리면 (여수의) 의료나 문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서 좋고 남해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만성 교통체증에 시달리던 남해군의 유일한 입출로인 국도 3호선 도로도 확장 공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경남 남해군 창선면
- "주민들 불편 해소와 안전도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나아가 관광객이 더욱 많이 찾는…."

두 국책사업에 드는 예산만 9천억여 원, 이 사업이 완공되면 남해는 전남과 경남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변신하게 됩니다.

남해군엔 연간 25만 명이 찾는 경찰수련원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장충남 / 경남 남해군수
- "대규모 주거 타운이라든지 생태관광시설 등이 개발되면 인구 유입도 될 수 있고 주민들의 소득도 몇 배로 나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남해안 청정도시 남해군이 영호남의 관광 허브로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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