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진공, 올해 전통시장에 'ESG' 옷 입힌다
입력 2022-04-08 17:54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이 서울 공릉동 도깨비시장에서 양파망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장바구니를 사용해 장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이 '다다익선 캠페인'을 위해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찾았다고 8일 밝혔다. 다다익선 캠페인은 전통시장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소진공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환경·책임·투명경영(ESG)까지 분야를 확대해 총 6개 분야로 운영한다.
조 이사장은 이날 양파망을 재사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바구니를 활용하고 있는 현장을 점검했다. 또 '서울지역 특성화시장 다다익선 2.0 캠페인 운영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도깨비시장을 비롯해 총 7개 서울 지역의 특성화시장 상인회장이 자리했다. 조 이사장과 상인회장들은 문화관광형 시장의 우수성과 전통시장 ESG 경영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공릉동 도깨비시장은 가격표시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 자체 서포터즈를 운영중이다. 이들은 효과적인 가격표시를 위해 폰트를 개발했다. 품목별로 구분해 가격표시판을 제작하고 있다.
조봉환 이사장은 "전통시장 자체적으로 ESG 실천과 고객편의를 위한 다변화를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며 "봄날을 맞이해 변화하고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달라"고 전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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