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전세계 반도체 기업 투자…신한운용 ETF 12일 상장
입력 2022-04-08 17:30 
신한자산운용이 이달 12일 한국과 미국 증시에 상장된 전 세계 대표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ETF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대만, 네덜란드, 독일 등 전 세계 대표 반도체 기업을 동시에 담는 상품이다. 국내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10여 개 기업을 편입한다. 해외 종목으로는 미국 엔비디아, 대만 TSMC 등 40여 개 기업을 담는다.
올해 2월 말 기준 지수 편입 종목은 총 53개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엔비디아, TSMC 순으로 비중이 높다. 글로벌 세미컨덕터 코리아 틸티드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주식에 20% 가중치를 부여한다. 최대 20%는 국내 종목을 편입한다는 것이다.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국내외 반도체 기업에동시에 투자하는 상품이 없었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ETF를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기준뿐만 아니라 메모리·비메모리 기업 비중을 기준으로도 균형을 잡은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ETF 총보수는 연 0.55%로 책정됐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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