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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살인' 서영희 울컥 "흉내만 낸 것 같아 죄송"
입력 2022-04-08 16:42 
사진|강영국 기자

‘공기살인 서영희가 작품 이야기 중 눈물을 보였다.
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공기살인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조용선 감독과 배우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가 참석했다.
극중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연기한 서영희는 코로나19 직전에 촬영을 마쳤다. 이런 상황을 겪어본 적이 없어서 흉내만 냈던 것 같다”며 울컥했다.
이어 코로나19를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겪고 영화를 보니 지금 느꼈던 감정으로 연기를 했다면 피해자분들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를 겪고 나니 더 이해가 돼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 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소재원 작가의 소설 ‘균을 영화화했으며,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 22일 개봉.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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