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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2’ 지연수 “일라이, 이혼 재판장에도 안 왔다”
입력 2022-04-08 16:38  | 수정 2022-04-10 09:24
사진ㅣTV조선
일라이와 지연수가 ‘싸늘함이 감도는 첫 재회 현장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8일 첫 방송 되는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는 한때는 서로가 전부였지만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버린 이혼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며칠간 생활해보며 부부 관계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프로그램.
일라이와 지연수는 ‘우리 이혼했어요에 합류한 커플 중 가장 냉랭한, 역대급 살얼음판 분위기 속 첫 재회를 이뤄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재회 자리에서 단 한마디 말조차 없이 침묵만을 고수, 살벌함을 드리웠던 상황.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역대 우이혼 출연자 중 가장 숨 막히는 재회!”라고 표현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일라이와 지연수는 재회 후 단둘이 차량에 탑승해 이동할 때부터 날카롭게 맞붙었다. 일라이가 운전석에 앉자 지연수가 조수석이 아닌 뒷좌석 문을 열고 탑승했고, 내가 운전기사냐”며 투덜거리는 일라이에게 지연수가 한마디를 내뱉었다.

그런 가운데 저녁 식사가 끝난 뒤 일라이와 지연수는 더욱 강도 높게 대립했다. 지연수가 너는 이혼 재판장에도 안 나타난 사람이야”라면서 일라이의 불참으로 지난 10년 세월이 모두 부정당한 기분이었다며 충격에 휩싸였던 당시의 울분을 토했던 것. 이에 일라이가 그 어디서도 말하지 않았던, 이혼재판장에 설 수 없던 진짜 이유를 2년 만에 최초로 밝혀 귀추를 주목케 했다.
그런가 하면 재회 뒤 시간이 경과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쌓인 오해와 갈등들이 줄줄이 터져 나오며 일라이와 지연수의 싸움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우리가 싸운 원인 대부분이 시부모님 때문이야”라는 지연수의 돌직구에 일라이가 나는 우리 부모님 편 들거야”라고 응수, 또 다시 얼음장 기류가 드리워진 것. 좁혀지지 않는 두 사람의 입장 차이만 확인된 상황에서, 일라이와 지연수의 재회 첫날밤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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